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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 NIGL / LUCA PIANCA / VITTORIO GHIELMI

GUERRA / AMOROSA

가격 15,000 -> 12,000  
음반코드 UC3004698 
폼 1CD  
수입구분 수입 
장르 클래식 중고CD 
레이블 PASSACAILLE(SWITZERLAND)  
자켓/음반 USED  
발매일 2009 
특이사항 디지펙 / 북클릿 , 음반모두 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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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YOU TWICE TEN HUNDRED DEITIES (HENRY PURCELL)
02 LET US DANCE
03 FAIREST ISLE
04 DALLA GUERRA AMOROSA (GEORGE FRIDERIC HANDEL)
05 TOCCATA DELL`ARCANGELI (GIUSEPPE ANTONIO DONI)
06 VOGLIO DI VITA USCIR (BENEDETTO FERRARI)
07 ECCO DI DOLCI RAGGI (CLAUDIO MONTEVERDI)
08 SI DOLCE E IL TORMENTO
09 OH, CHE FELICE GIORNO! (GIULIO CACCINI)
10 DOLCISSIMO SOSPIRO
11 LA BELLA MAN VI STRINGO
12 MELLI GAGLIARDA `LA CLAUDIANA` (PIETRO PAOLO)
13 TRA PELLEGRINE PIANTE (LUIGI ROSSI)
14 NON M`UCCIDER, GELOSIA (GIOVANNI LEGRENZI)
15 NON M`UCCIDER, GELOSIA (GIOVANNI LEGRENZI)
16 ANACREON`S DEFEAT (HENRY PURCELL)
17 LASCIA CH`IO PIANGA (GEORGE FRIDERIC HANDEL)
18 MAN IS FOR THE WOMAN MADE (HENRY PURCELL)
빈 소년 합창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독창자 중 하나로 꼽혔던 게오르그 니글은 이제 가장 뛰어난 옛음악 (그리고 현대음악!) 전문 바리톤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가 들려주는 퍼셀, 헨델, 몬테베르디, 카치니, 로시 등 17~18세기의 뜨거운 사랑노래들은 가사와 음악의 미묘한 어울림으로 불타오르는 정염을 전했던 바로크 성악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알레산드리니와 함께 연주한 몬테베르디 <오르페오>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니글은 이 음반에서도 아름답고 가벼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 가사의 뜻을 낱낱이 전하는 뛰어난 딕션은 물론, 우리 시대와 어울리는 묘한 친화력마저 지니고 있다. 칸초네처럼 들리는 몬테베르디, 바리톤 버전으로 부르는 ‘울게 하소서’가 좋은 예다. 피앙카와 기엘미의 멋진 반주와 독주는 종종 가수보다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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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야흐로 고음악의 시대인가? 지난 몇 년 동안 고음악은 무수히 많은 깃발 사이에 가장 화려한 색깔로 사람들을 유혹했는데, 현재도 그러하다. 한 달에도 상당히 많은 고음악 음반들이 출시되고 있다. 촉망받은 바리톤 게오르크 니글이 환상의 콘티누오 듀오 루카 피안카와 비토리오 기엘미와 함께 ‘전쟁과 사랑’을 주제로 한 음반을 녹음했다. 퍼셀과 헨델, 몬테베르디 같은 유명 작곡가들부터 페라리나 도니처럼 잊혀진 작곡가들의 노래까지 선곡에서부터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퍼셀의 노래는 인디언 여왕, 아서 왕 등 그의 오페라에서 몇몇 곡을, 헨델의 경우는 칸타타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에서 가져왔다. 감정의 밑바탕에서부터 부글거리는 분노와 광기 그리고 불타는 사랑의 정념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게오르크 니글은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다. 낭랑하게 노래하다가도 파도처럼 모든 것을 덮치는 듯한 거대한 절망감의 긴박함 표현까지 그의 순발력과 텍스트에 감정을 싣는 능력은 분명 특별한 것이다.
내지에 오리지널 텍스트만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이 음반을 선택하는 데 있어 주저할만한 요인이 못된다. 그만큼 니글의 표현력은 미분음의 떨림으로 바람의 노래를 기억하게 하고, 대지를 춤추게 만들 정도로 훌륭하다. 이정도로 피를 끓게 만들며 한순간에 사랑의 전쟁터로 몰입시키는 강력한 감정이입의 찬란한 세계는 그야말로 경이롭다. 거대한 파도처럼 모든 것을 덮치는 듯한 장엄한 양식미는 이 촉망받는 베이스가수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물들게 한다. 피안카와 기엘미의 바소 콘티누오는 그야말로 궁극의 앙상블을 선사했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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